성경(Spititual Nourishment & Faith)/생명의 식탁(Table of Life)

[큐티노트] 2025-03-19 (수)|누가복음 16:19-31|고난 후에 받을 위로|김양재 목사

uncle-bob 2025. 3. 19. 06:42

[큐티노트] 2025-03-19 (수)|누가복음 16:19-31|고난 후에 받을 위로|김양재 목사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누가복음 16장 19절에서 31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어떤 고난 가운데서도 주의 도우심으로 위로받고 천국을 누리도록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고난 위에 받을 위로를 통해

첫째, 구원과 생명, 천국을 얻습니다.

16장을 시작하면서 주님은 한 부자의 청지기 비,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말라 하시고, 오늘은 또 다른 한 부자의 비유를 드십니다. 주님이 바리새인들에게 궂이 이 부자얘기를 계속해서 하시는 이유는 오늘 그들이 돈을 너무나 좋아하며 예수님을 비웃으니 올바른 재물관을 가르치시려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한 부자는 19절에 자세 옷과 고운 배 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기는 부자입니다. 자색 옷, 고운베옷은 당시 같은 무게의 금보다 값이 두 배나 더 비쌀 뿐더러 3만 4천 명 노동자에 하루 품삯이었다고 해요. 그러니 얼마나 돈이 많았겠습니까? 단순히 돈만 있는 것이 아니라 높은 지위도 누렸겠지요, 그런데 헌데 투성이인 한 거지 나사로는 부자가 먹고 남긴 음식 쓰레기를 주어 먹는데 개들이 그를 핥았다 하니 개보다 못한 인생을 살고 있었다는 것이에요. 그런데 예수님이 거지는 나사로라 그 이름을 불러 주시는데 부자는 이름이 없네요. 그 이름을 모르실 리 없는 주님이신데 부자의 이름은 불러주지 않으세요. 그러고 보니 돌탕집탕 비유에도 부자 아버지가 있었고 청지기 비유에도 부자 주인이 있었는데 주님이 그 부자들의 이름을 단 한 번도 언급하지 않으셨네요.

22절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갔는데, 부자는 죽고 장사까지 잘 치렀음에도 23절에 보니 음부에서 고통 중에 있다고 해요. 그래서 나사로를 품에 있는 아브라함에게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라고 합니다. 생전에 자기 대문 앞에서 먹다 버린 음식이나 주워 먹던 거지에게 어떤 자비도 베풀지 않았던 부자 아닙니까? 그런데 그 입장이 180도 달라졌어요. 얼마나 음부에서 뜨겁고 목 말랐으면 손가락 끝에 물 한 방울 적셔 자기 혀를 서늘하게 해달라고 합니까? 그런데 이때 아브라함이 뭐라고 답하죠? 25절에 보니, "얘, 너는 살았을 때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그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괴로움을 받느니라."고 해요. 또 천국과 지옥 사이에는 큰 구렁텅이가 있어 서로 오갈 수도 없다고 하지요.

이렇듯 구원과 심판, 생명과 죽음, 천국과 지옥, 그 사이에 중간 지대는 없어요. 서로 왔다 갔다 할 수도 없습니다. 절대 불가능합니다.

[적용 질문]

여러분은 살면서 좋은 것을 받았습니까? 고난을 받았습니까? 그래서 지금 여러분은 어디에 있나요?

구원과 생명과 천국입니까? 심판과 죽음과 지옥입니까?

고난 위에 받을 위로를 통해

둘째 말씀으로 가치관이 바뀝니다.

본문에 나오는 나사로라 이름의 뜻이 무엇일까, 하나님이 도우셨다 해요. 거지로 살아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사는 사람은 의인의 평강을 누립니다. 날마다 부잣집 대문 앞에 버려진 음식 쓰레기만 먹고 사는데, 왜 육적, 정신적 고통이 없었겠습니까? 그러나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이 보셨어요. 그래서 죽자마자 천사들에게 받들려서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갑니다. 그렇다면 부자는 왜 못 갑니까? 왜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셨을까요? 부자가 뭘 잘못했죠? 나사로를 내쫓지도 않고 멸시하고 욕했다는 기록도 없잖아요. 그러나 그는 가난한 자에게 관심이 없었습니다. 개들이 그의 헌데 핥는 걸 보면서도 긍휼히 여기기는커녕 더럽다고만 여겼을 것입니다. 그런데 부자가 죽고 나서 보니 가난한 나사로가 아브라함의 품 안에 평안이 있는 거예요. 이런 걸 살아 생전에 보았더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뒤늦게 나마 영생이 있다는 걸 알고 얼마나 후회했겠어요.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그들에게 증언하게 하여 그들로 이 고통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하고 간청합니다. 왜 이런 부탁을 합니까? 죽고 나서 뒤늦게 믿음이 생겨서입니까? 천만예요. 부자는 아직도 세상에서 살던 가치관에 사로잡혀 나사로를 자기 수하의 사람으로 여깁니다. 그래서 심부름 보내는 것을 당연시하지요. 또, 한편으로는 잘만 부탁하면 주님이 자신의 소원도 다 들어 주실 거라 믿었겠지마는, 31절에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라고 하세요. 전도에서 열심히 교회 데리고 다닌다고 다 구원받는 것이 아니에요. 그러니 전도하지 말라는 것도 아니에요. 말씀도 제대로 듣지 않고, 설령 말씀 들어도 여전히 세상 가치관으로 살면 소용이 없다는 것이죠. 지금 말씀이 안 들리면 그 누가 와서 말을 해도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적용질문]

여러분은 어떠세요? 지금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살고 있나요, 내 열심으로 살고 있나요?

날마다 QT를 하면서도 여전히 바뀌지 않는 세상 가치관은 무엇입니까?

[어린이큐티인 묵상간증]

기분 나쁘게 말하는 형이 미워 아빠에게 이른 것을 회개한다는 한 초등학생의 어린이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어느 날 자전거를 꺼내다가 형에게 도와 달라고 했는데 형은 "너는 힘도 없고 용기도 없어서 이런 걸 못 해"라고 말해서 기분이 상했어요. 저는 형이 혼나기 바라며 아빠에게 형 때문에 힘들다고 일렀지요. 오늘 28절 말씀에서 지옥에 있는 부자는 형제들이 고통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해달라고 말해요. 이 말씀을 보며 아빠에게 형의 잘못을 이른 제 모습을 회개했어요. 싸우기보다 형을 위해서 기도하는 제가 될래요.

어려서부터 선생님들은 잘못한 친구를 고자질하면 그 친구들은 당연히 야단을 맞아야 되겠지만, 그 고자질하는 친구들도 반드시 좀 같이 혼내야 되는 이런 가치관이 좀 어려서부터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잘못한 것은 벌받아야 하겠지만은, 잘못한 것을 고발할 때도 생각을 많이 하게 되니까 이런 것은 좀 필요한 것 같아요.

저의 적용은 형에게 너라고 말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억울한 마음이 들면 말씀을 볼게요입니다.

[샛별큐티인 묵상간증]

TV를 보다가 엄마 말씀을 듣지 못해 혼나는 일로, 평소에 듣고 싶은 말만 듣는 모습을 회개한다는 여덟 살 어린이의 샛별 큐티인 묵상한 간증이요. 자기 전에 TV 보고 있을 때 엄마는 제게 여러 번 양치하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저는 TV 보느라 듣지 못했지요. 결국 엄마의 큰 소리가 나고서야 양치를 했어요. 오늘 31절을 묵상하며 구원의 말을 여러 번 전에도 듣지 않았던 부자처럼, 평소에 듣고 싶은 말만 듣는 제 모습이 생각났어요. 앞으로는 엄마의 말씀에 바로 순종하는 제가 되고 싶어요.

저의 적용은 평소에 엄마 말씀을 잘 듣고 바로 순종할게요입니다.

[새싹큐티인 묵상간증]

위험하니까 하지 말라고 하시는 엄마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하겠다는 네 살 어린이의 새싹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엄마가 위험하니까 하지 말라고 몇 번을 말씀하셔도 "네" 라고 대답만 하고 행동으로 지키지 않을 때가 많아요.

그렇게 계속 소파 등받이에 올라가서 뛰고 커튼에 매달려 놀다가 커튼이 뚝 떨어지는 일이 있었어요. 다행히 다치진 않았지만 깜짝 놀라, 그것이 위험한 행동이라는 것을 알았지요. 앞으로는 31절에 나오는 것처럼 위험한 일이 생기기 전에 부모님 말씀을 잘 들어야겠어요. 또 엄마가 위험하니 하지 말라고 하실 때 바로 그만할게요.

저의 적용은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위험해 하지 마라고 하시면 잘 따를게요입니다.

꼭 그렇게 해요. 부자는 살아서 불의의 재물과 좋은 것을 다 누렸습니다. 거지 나사로는 하나도 못 받았지만, 그럴수록 하나님을 더욱 의지했을 거예요.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죽자마자 천사들에게 떠받들려 아브라함 품에서 영생을 누렸습니다. 우리 모두가 다 이런 평안을 누리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어떤 고난 가운데에서도 말씀대로 믿고 살고 누리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사랑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주님, 오늘 부자와 거짓 나사로의 말씀 속에서도 여전히 저희가 해결하지 못하는 돈 문제가 있음을 보게 됩니다. 통장에 잔고가 없으면 여전히 불안합니다. 부자처럼 살고 싶은 마음은 없어지질 않습니다.

나사로는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를 채우고 개가 헌데를 핥는 고통을 당했지만, 그래서 하나님을 의지했어요. 아무리 개가 헌데를 핥아도 살아서 천국을 누리고 죽어서도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 품에 안겼다고 하시니, 그런 천국 신앙을 가질 수 있도록 말씀으로 해석되고 해결되는 은혜를 받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날마다 큐티하며 죽은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저희가 되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어떤 고난을 받더라도 십자가, 부활이 한 단어가 되도록 말씀대로 믿고 살고 누리며 주님의 도우심으로 살아가게 축복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